인터넷 아이덴티티 (ID)

행동 | 2008/10/20 04:12 | monomask
아이덴티티(identity)는 사전에 나오는 첫번째 뜻은 '동일성'인데,
흔히 ID로 줄여 쓸 때는 '신원'이란 뜻으로 많이 쓰인다. (네이버 사전에서 2번째 뜻)

여기서 인터넷 ID라 하면 흔히 포털이나 서버에 접속할 때 사용되는 사용자명을 칭하는 것이다.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소위 인터넷 아이디를 사용했던 것 같은데,
가장 처음 사용한 아이디는 형이 등록한 케텔1 의 아이디였다.
(물론 이건 인터넷 시대는 아니고 전화로 접속하던 PC 통신 시절이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대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아이디를 생성할 필요가 있었는데,
학교내의 여러 전자 게시판 (BBS) 및 학과 유닉스 서버 등에 접속해야 했기 때문이다.
처음 만든 아이디는 고등학교 때 별명을 약간 변경해서 썼으나,
어디가서 말하기도 챙피하게 우스운 아이디가 되어버려 몇달 쓰지 않았다.
가장 오래 사용한 아이디는 이름 이니셜을 변경해서 만든 5자짜리 아이디로,
조금 시간이 지나자 학교 내에서 사용하는 아이디는 모두 이걸 쓰게 되었다.

문제는, 아이디가 아이디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서버에 등록이 가능해야하는데,
대부분의 사이트는 이 다섯자짜리 아이디는 이미 점거되어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결국 조금씩 조금씩 변형해서 쓰다보니.. 
아이디는 주로 쓰는 것만 5가지에 총 수는 헤아릴 수 없게 되었다.

작년에 블로깅이나 해볼까 하고 도메인을 새로 구매하면서 이름을 최대한 살려서 구매했었는데, 역시 도메인명으로야 쓸 수 있지만, 이걸 아이디로 사용하자니 가입 불가능한 사이트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아이디는 보류해두고 계속 찾는 중이었는데..
최근 텍스트큐브에 블로그 둥지를 틀고서는 여러 메타블로그에 가입하다보니 
아이디(혹은 필명)을 새로 하나 만들기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오늘 문득 한 개의 아이디가 생각이 나서 구글에서 찾아보니 페이지가 거의 없었다.
발견되는 페이지도 무슨 software의 함수 이름 같은 것들..
네이버에선 아예 발견되지 않았고 다음도 극소수.
gmail, naver, daum의 사용자 등록을 시도해 보니 모두 성공.

필명은 이것으로 결정. monomask.
뜻은 다음 글에 이어서 쓴다.

  1. 케텔: 코텔, 하이텔을 거쳐 지금은 파란으로 통폐합되어 없어져 버린 추억의 PC 통신 (게시판) 서비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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