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그날, 내가 도메인을 등록해서 관리하던 GoDaddy.com은 훨씬 강력한 네임서버 관리를 해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Total DNS라 해서 ANAME, MX, CNAME 뿐 아니라 웹포워딩, SPF, SRV 및 그외 기타 용도를 알 수 없는 레코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급 설정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다만 Godaddy는 호스팅도 해주는데, 해당 호스팅은 ssh 접근을 지원하지 않아 나의 용도와 맞지 않았으며, 최저 가격도 다소 비싸서 앞으로도 쓸 일은 아마 없을 것 같다. 그리고 GoDaddy 도메인에서 타사 호스팅의 도메인 고급관리를 하려면 약간은 복잡한 설정이 필요하다.)
더 충격적인 것은, 도메인 구매와 상관없는 DNS 통합 관리 서비스가 있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걸 웹서핑하다 모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것이다. 티스토리 등 고정 블로그를 위한 간단 설정 또한 다른 곳도 아닌 텍큐닷컴 중 한 블로그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서비스명은 유명한 (나만 몰랐던) DNSever.
제공하는 기능은 GoDaddy와 비슷한 정도로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굳이 옮길 이유는 없었지만, 둘다 사용해본 결과 DNSever가 인터페이스도 더 깔끔하고 여기가 한국이라 그런지 네임서버 항목을 고친 것도 더 빨리 적용되는 것 같아서 DNSever를 사용하기로 결정. 한 가지 의문스러운 것은 수익 모델이 무엇이며 이 서비스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 하는 것인데, 적어도 사이트에서는 FAQ를 통해 "현재 무료인 서비스는 앞으로도 계속 무료로 제공합니다"라고 밝히고 있기에 일단 믿기로 했다. (유료화되면 나는 GoDaddy로 도망갈 구멍도 있다). 흔한 도메인 구입 사이트 광고 (혹은 링크) 따위가 있을 법도 한데, 왜 아무것도 없는지는 정말 의문이다.
설정을 마치고 나니 구글 앱스도 제대로 동작하고, 여러가지로 만족스러웠다. 또한 한글 블로그를 위한 도메인(지금 쓰는 이거)도 하나 새로 사서 해당 계정에 추가하여 관리.
초보 블로거의 좌충우돌 도메인 관리기..에 가깝구먼 이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