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로는 졸업하고서는 생애 처음 회사에서 일하는 거라 회사에 적응하는 기간이 좀 필요해서 바빴다..는 핑계를 들 수 있겠다. 더하기, 이웃들, 남들의 글은 읽지 않고 글만 쓰기엔 죄송한 감도 있고.. 그러다보면 시국을 파악 못하고 글을 쓰는 단점이 있어서.. (그렇다고 쌓인 글을 읽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며칠 전부터 핸드폰(G1)에서 구글 리더를 북마크해서 화장실에서나 길 가다 등등 짬짬이 쌓인 글들을 읽어왔다. 그리고 오늘 간만에 주말에 시간을 내어서 밀린 글들을 죽 읽고 글을 좀 써 놓으려 한다.
그동안 글이 없다고 생각없이 살았던 건 아니고, 글 쓸 거리들을 조금 마련하긴 했는데, 블로그에 적을 시간은 부족했다. 글을 쓴다고 해서 그냥 주륵 쓰기만 하면 되는 건 아니고 쓰고 보고 고치고.. 해야 하는 일이어서 은근히 시간이 오래 걸린다.
내가 글 쓸 거리를 마련하는 시간은
1. 샤워 중
2. 식사 중
3. 화장실 중
4. 운전 중
5. 그 밖에 이동 중..
정도가 되겠다. 운전 중의 순위가 낮은 것은.. 집과 회사가 가까워서 시간이 얼마 안 걸리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짧은 생각들과 쓸 거리들을 떠올려 보면서 내가 매우 원했던 것은 "생각을 받아적는 기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생각만으로 글을 쓰고 고칠 수 있는 기계랄까. 그런 거 하나 있었으면 블로그에 적는 글의 수/양이 훨씬 늘어날 것 같다.
샤워, 식사 등 위에서 열거한 것들을 하는 도중에는 생각들이 정리되지 않고 흩어지게 마련이고 그런 상태로 며칠을 한 가지에 대해서만 생각해도 제대로 진전이 되지 않게 되더라. 아무래도 나는 컴퓨터와 같은 환경이 마련되어야 글이 써지나 보다.
@ 하지만.. 기술의 발전을 볼 때 그런 기계를 내 살아 생전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